하남미사 파라곤은 하남미사지구 C1블럭에 지하 3층부터 지상 30층, 8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계획하였다.
특히,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은 약 16,000평에 전체 연면적이 72,000평의 대규모 복합시설로서 5호선 미사역과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이고 지하철, 버스, 자가용, 도보 이용자 등 모든 동선이 교차하는 미사역 사거리 중심에 위치해 있다.
건축계획의 기본 전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의 새로운 유형 제시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곧 미사역과 마주하는 장소성과 더불어, 하남 미사지구의 첫 게이트이자, 랜드마크이며 그것이 곧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건축 디자인의 첫 번째 주안점은 미사역과의 연계를 통한 차별화된 MD와 공간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밀한 상권분석과 분양가분석을 근거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트리트 아웃도어 몰’ 타입의 상환경을 계획하였다. 여기에 상가 분양성 향상을 위해 지하1층에서 지상2층까지의 면적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500m에 이르는 상가 대면길이를 계획하였다. 또한 다섯 가지 어트랙션 요소를 배치함으로써 집객력 극대화에 주력했다.
두 번째 주안점은 주거시설의 판상형 주동배치를 통한 분양성, 거주성 및 단지 환경의 확보이다. ‘판상형3호+펜트판상형1호‘라는 주거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을 꾀하는 한편, 차별화된 단위세대계획으로 분양성 향상을 고려하였다.
또한 상업시설의 경쟁력과 주거시설의 거주성에 초점을 두고 두 영역을 적절히 분리함으로써 각각의 용도에 맞는 영역성을 확보하였다. 이러한 마스터플랜 컨셉은 상업공간의 활력과 주거공간의 안정성을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남미사지구에서 느끼게 되는 상징성과 인지성은 하남미사의 랜드마크건물로서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대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