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진주점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발길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긴다는 전략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시도된 도심형 아웃렛으로, 아웃렛과 대형마트, 영화관, 서점, 레스토랑이 결합되어 쇼핑과 여가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복합쇼핑몰로 계획되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발길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긴다는 전략이다.

롯데몰 진주점의 경우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서부경남 전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진주시의 인구는 35만명에 불과하지만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인근 상권의 인구를 합치면 100만명 정도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해 광역적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어떤 방향에서도 다채로움이 느껴지는 파사드를 계획하고자 하였다.

입면 디자인요소인 수직 패턴을 여러가지 재료로 표현하여 다양성이 있는 파사드를 구성하고, 유리마감 면적을 늘리고 각 층에 이용객 휴게공간을 제공하여 개방적이고 여유로운 쇼핑몰을 구현하였다. 또한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지상으로 노출된 드라이에어리어를 인근에 있는 영천강을 모티브로 사용하여 지붕의 곡선처리와 높낮이를 달리해 하나의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2층 야외 전망 테크는 인근 공원과 영천강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으며, 옥상조경은 다양한 이벤트와 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잔듸광장으로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