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가 다양한 악기와 연주자의 흐름을 하나로 만들며 하나의 곡을 완성하듯 도시를 지휘하는 시민을 하나로 만드는 세종시의 복합도시극장을 제안하였다. 지휘자의 손을 형상화하여 ‘Conducting the City‘를 콘셉트로 세종시의 복합도시극장으로서 예술문화를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하며, 대중이 쉽게 인지하고 찾아 올수 있는 문화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세종시 아트센터는 다음의 모습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 대지와의 문화적 소통을 통해 도시와 자연을 잇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예술 문화의 풍성한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 열린광장의 모습은 세종시의 분주한 도시적 풍경, 중앙공원 녹지의 자연적 풍경 광장에 붐벼있는 공연자와 관람자의 풍경을 담아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 좋은 공연을 본다는 것은 제3의 악기가 되는 좋은 공연장에서 관중에게 풍부하고 명료한 소리와 감동을 전하는 것이다.
- 자연에서 숨쉬는 예술은 자연과 공연이 하나되어 예술의 감성과 감동의 여운이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다.
- 음악당에서 로비로 이어지는 공간은 기다림,설레임,즐거음,긴장감,활기참, 시선이 머무는 곳이 되어야 한다.
- 문화 교류의 커뮤니티는 다채로운 음악을 체험하고 활발한 예술 교류가 일어나는 장소에서 시작되도록 한다.

지휘자의 손을 형상화한 ‘Conducting the City‘는
지휘자의 손짓 하나에 서로 다른 소리가 하나로 이루어질 때 아름다운 음악이 완성되듯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손자국 하나를 남기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