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도시로서의 대구시 정통성 확보를 위한 섬유 전시관과 섬유 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가 공존하는 대구 텍스타일 센터는, 대지가 위치 하는 아시아폴리스 내에서 섬유센터를 대표한 상징적인 조형이 요구된다. 주변으로 대구의 봉무산, 단산지, 금호강으로의 양호한 조망을 가진 대지는 항공 고도 제한구역으로 인해 건축물의 높이가 제한 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경부고속도로와 이시아폴리스 진입시에 인지할 수 있는 상징성과 인지성이 요구되어진다.

섬유센터로서 섬유가 가진 유연한 흐름을 표현하는 저층부는 섬유센터를 대표하는 디자인을 구축한다. “Red Cube"로 명명 되어진 다목적홀은 건물 진입시에 인지되어 지는 근거리 상징성을 확보하고, 섬유의 직조패턴을 차용한 업무시설 입면은 경부고속도로에서의 인지성을 담당한다.

대구 섬유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을 전시관은 업무시설과 분리되어 계획 되어지며, 통합로비를 통한 업무시설과 , 전시, 다목적홀을 입체적으로 연계하여 전체 시설의 중심공간으로 계획되어 전면광장과 더불어 커뮤니티 공간의 중심시설이 된다. 또한, 대지 북측의 상업시설과의 연계를 위해 대지 전면의 북측에 계획된 근린생활 시설은 2개층 Open으로 계획된 Sunken을 중심으로, 보행 활성화와 테마마케팅을 통한 차별화된 상환경 구측을 통해 텍스타일 센터의 중심적인 보행공간을 구축하여 활성화를 유도 한다.

도시, 자연, 예술이 어울어진 대구의 섬유, 패션 산업의 중심적인 건물인 대구 텍스타일 센터는 섬유의 유연한 흐름을 담은 상징적인 랜드마크로서의 "Dress Up", 21세기를 선도하는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Trend Center", 입체적 조경과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Green DTC"로서 21세기의 대구의 첨단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건물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