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루덴스 파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잠실 루덴스 파크
잠실 루덴스 파크는 ‘놀이하는 잠실 공원’이라는 뜻으로 ‘호모 루덴스’, 즉 ‘유희적인 인간’의 다양한 사회적 교류를 통해 잠실운동장 일대가 신명나고, 창조적이며, 가족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하는 생각을 담은 이름이다. 놀이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 필수요건이며, 많은 언어에서 ‘놀다(play)’라는 단어는 인간적 교감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총칭한다. 잠실 루덴스 파크는 다양한 정보와 참신한 아이디어의 교차수분이 일어날 국제교류복합지구이면서 가족들과 같이 산책하고 공연, 스포츠, 전시 등을 관람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세계 어디서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명소가 될 것이다.
잠실 루덴스 파크의 디자인은 전체 대지를 자연과 호흡하는 한강 및 탄천변 공원과 도시적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 MICE 단지의 조우로 해석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공원은 지형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곡선형의 산책로를 끈처럼 이어주고 복합 MICE 단지는 기존의 격자형 도시공간을 다소 변형시켜 삼성동 코엑스 주변과 잠실지역을 연속된 도시적 흐름으로 이어주었다. 이렇게 형성된 도시적 공간과 공원의 연결부에는 스포츠 및 문화시설들을 배치하여 단지 전체가 다양한 형태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코엑스에서부터 종합운동장, 한강으로 이어지는 모노레일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Jamsil Ludens Park
“Jamsil Ludens” literally means “playing Jamsil,” with the word “play” referring to various social interactions and cultural experience as described by Dutch cultural theorist Johan Huizinga in his book, Homo Ludens. “Jamsil Ludens Park” reflects both the cross-pollination of creative ideas at the mixed-use MICE complex and various sports, performance and cultural activities at the riverfront park that families will be visiting Jamsil to enjoy. Therefore, Jamsil Ludens Park is envisioned as a place creative for innovative individuals, attractive to ordinary families and exciting for both locals and visitors.
Jamsil Ludens Park’s design began by interpreting the site as the meeting place of Jamsil’s natural and urban elements. The public park along the waterfront was “laced” with curvy pedestrian paths and the mixed-use MICE complex was “hashed” to connect with surrounding urban grids. Sports, performance and cultural facilities work as the connective tissues between these two elements, while a monorail connects the Han riverfront and Jamsil Ludens Park to COEX, an important urban center of Gang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