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전체적으로 3단으로 구성됐다. 하부는 보행자의 흐름과 휴먼 스케일이 돋보이는 조적조와 조경, 그리고 남측 라운드 형태로서 주변 보행자에게 거부감없이 접근이 가능하고 친밀감있는 재료, 그리고 라운드에 의한 주변 건축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형태화 했으며, 기준층 부분은 삭막한 커튼월 보다는 주거의 내용을 표현하는 개별성이 강한 펀치 윈도우로서 설계되었다.
상부는 본 지역의 특성상 서울역이나, 고가도로 등에서 시각의 초점이 되어 건물에 강한 인식을 부여하는 크라운 형태로 계획되어 지역 개발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며, 특성있는 도시환경이 되도록 함과 동시에 라운드 부분의 색체 계획을 붉은색 계통으로 하여 중앙일보 사옥의 색체 이미지와 조화시키는 도시환경의 조화 측면에서도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였다.